현대제철이 모바일 고객 포털 시스템 ‘H-HUB(에이치허브)’를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 및 스마트워크 기반 강화를 위함이다.
지난 8일 오픈한 H-HUB는 기존 웹 기반으로 운영한 고객 포털 시스템을 모바일로 확장해 고객 접근성 및 편의성을 키웠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업무 중심에서 제품 중심으로 메뉴를 재구성하는 등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 위주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UX/UI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특히 고객이 모바일 전용 대시보드 기능을 통해 메인화면에서 주문 및 출하, 클레임 현황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졌다.
모바일 전용 대시보드란 스마트폰·태블릿 등 작은 화면에서 핵심 지표를 한눈에 보고 필터·새로고침·공유 등 기능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게 설계된 페이지를 뜻한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고객이 영업 활동과 현장 업무 시 주요 현황을 모바일에서 직접 확인하고 실제 업무처리까지 가능하도록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했다.
모바일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제품 정보를 즉시 확인 할 수 있고 담당자 조회와 연결도 가능해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상진 현대제철 DX추진실장은 “H-HUB는 회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DX)의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향후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더욱 지능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와 함께 스마트워크 기반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번 모바일 고객 포털 시스템 개선 과정에서 현대오토에버와 협업해 현대자동차그룹 최초로 AI 기반의 ‘바이브코딩(Vibe Coding)’을 도입했다. 바이브코딩은 개발자가 코드를 직접 작성하지 않고 생성형 AI에게 자연어로 원하는 개발 방향이나 기능을 설명해 AI가 코드를 생성하는 개발 방식이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