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황지혜 기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 이하 청강대)는 (주)빅스터(대표이사 이현종)와 디지털 아트 콘텐츠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지난 4일 경기도 이천 청강대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산학협력 MOU는 양사가 NFT 기반의 디지털 아트 콘텐츠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협업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특히 청강대 재학생 작품의 NFT 발행에 상호 적극 협력하고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 양성 교육 실시와 함께 산학협력을 위한 시설과 자원의 공동 활용 및 협력 사업 또한 공동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빅스터는 한국형 오픈씨로 불리는 밍글민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를 사용하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만을 적용하고 있는 원화결제 기반 NFT 거래소이다.
청강대는 최근 재학생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NFT 기반 작품을 온라인상에서 성공적으로 전시·판매한 전례가 있으며 온라인 ‘메타버스’ 환경 구축을 위한 여러 산학협력도 활발하게 진행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 기반 창작 활동에 능숙하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 메타버스 및 문화 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고 넥슨코리아와는 콘텐츠 제작·서비스 플랫폼 ‘PROJECT MOD(프로젝트 MOD)’ 기반 교과과정을 신설해 게임콘텐츠스쿨 전공 강의로 선보이기로 했다.
청강대 황봉성 총장은 “이번 빅스터와의 산학협력 협정을 바탕으로 재학생들의 디지털 아트 콘텐츠 제작 경험을 한층 더 확대하고 교육 커리큘럼의 내실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빅스터 이현종 대표는 “청강대 학생들에게 밍글민트를 통해 NFT를 지급해 주고 이를 디지털 학생증으로 이용하게끔 하려 한다”며 “또한 학생들 스스로가 창작자가 되어 NFT 발행 및 거래 경험을 쌓게 하고 싶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지난 1996년 개교한 국내 문화산업 특성화 전문대학이다. 게임, 웹툰, 웹소설, 융합콘텐츠 등 콘텐츠 전공교육을 통해 문화산업계 전반의 다양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