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카카오 먹통' 피해 소상공인 1254건 접수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카카오 아지트에서 열린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사태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용자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뉴시스

[세계비즈=김민지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15일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마비에 따른 피해 사례를 접수한 결과, 21일 오후 2시까지 총 1254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중 17일 오후 4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접수한 1108건에 대해 피해 유형(중복 응답)을 분석한 결과도 공개했다.

 

소공연에 따르면 카카오T·카카오맵이 50.54%로 가장 많고 이어 카톡 예약·주문·상담(45.58%), 카카오페이&기프티콘 결제(42.06%), 주문·배송 알림(31.95%), 카카오 로그인(18.86%), 멜론 서비스(12.45%) 등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택시·용달 등 운수업(33.57%)과 외식업(24.19%) 비중이 높고, 유료 서비스가 57.40%, 무료 서비스가 39.98%였다.

 

minj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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