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대, 교육부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 선정

 

사진=청강문화산업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최성신, 이하 청강대)가 교육부 주관의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은 학내 학과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올해부터 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디지털 ▲환경 ▲위험사회 ▲인구구조 ▲글로벌·문화 등 5개 분야에서 각각 5개 대학으로 구성된 연합체가 참여하게 됐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분야별 주관대학은 고려대·국민대·선문대·성균관대·단국대 등으로, 청강대는 단국대 주관으로 동서대, 원광대, 한서대와 함께 '글로벌·문화' 부문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된다. 전체 참여 대학 중 전문대학으로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가 유일하다.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 분야별 선정결과

 

이번에 선정된 대학 연합체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매년 약 30억원을 지원받아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 교육 과정 개발·운영, 교육 기반 개선, 학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한다. 새로 개발된 교과목을 중심으로 단기·집중이수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전공을 넘어 자율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기회도 제공한다.

 

이 사업의 청강대 사업단장을 맡은 김성현 산학협력단장은 “지금까지 청강대는 만화·애니·게임 등 문화콘텐츠 산업계의 인재 양성 및 배출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형 인재를 키우는데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지난 1996년 개교한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이다. 게임, 만화·웹툰 및 웹소설, 애니메이션, 공연예술, 패션뷰티스타일, 푸드, 융합 콘텐츠 등 기존 대학에서 다루지 않았던 차별화된 전공 교육과정을 통해 문화산업계 전반의 다양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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