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강남지구 업무시설용지 등 2필지 공급…25일 입찰 신청

서울강남지구 위치도 및 매각필지 현황.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내 마지막 공급대상 토지인 업무시설용지와 주차장용지 2필지를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5년에 준공된 강남 공공주택지구는 강남구 세곡동, 자곡동에 위치하며 남측으로 헌릉로, 동측으로 밤고개길을 접하고 있다. 교통요건으로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가까워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고 LH 측은 전했다.

 

 특히 해당 토지 반경 약 1km 내 SRT, 지하철 3호선, 분당선, GTX-A(예정)가 지나며 수서역 복합환승센터가 건설 중에 있어 향후 교통접근성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2필지 중 업무시설용지의 허용용도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업무시설, 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의료시설 등이며 공급면적은 3359.2㎡, 공급예정금액은 약 786억원이다.

 

 주차장용지는 주차장 용도 외에 전체 연면적의 30% 미만 내에서 제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공급면적은 1045.1㎡, 공급예정금액은 약 144억원이다.

 

 2필지 모두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경쟁입찰방식으로 가격이 결정된다.

 

 LH 관계자는 “대상토지 인근에 건설 중인 수서역 복합환승센터는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호텔‧오피스‧주거 및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이번 토지공급은 서울 강남권역에서 수익형 토지를 물색하던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H는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토지 사용은 내년 상반기 이후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서울지역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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