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 ‘제2회 We Arium’ 종료

사진=서울여성공예센터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은 지난 8일과 9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서울여성공예센터’에서 제 2회 We Arium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예기반 예비·초기 여성창업가들에게 유용한 창업정보를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공예가 비즈니스가 되는 시간’이라는 콘셉트 하에 1일차 <궁금했던 공예창업 지원 사업 파헤치기>, 2일차 <트렌드를 넘어 미래로, 미리 준비하는 2024년>이라는 2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12개의 특별강연 4개 소그룹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1일차에는 ‘궁금했던 공예창업 지원사업 파헤치기’라는 주제로 서울시 소재 다양한 공공기관의 창업지원사업을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자영업지원센터 박성희 책임전문위원은 창업 자금 마련을 위한 지원 정책과 교육에 대해 즉시 도전해 볼 수 있는 정보를, ▲서울패션허브(배움뜰) 학과장 김현정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 이고은 대리 ▲DDM청년창업센터 윤창원 센터장 ▲서울공예창작지원센터 큐브 이정석 센터장을 통해 서울시에 위치한 창업지원시설의 주요사업과 공간이용정보, 입주 모집 및 기준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이재은 대표는 여성의 창업에 있어 로컬 자원 활용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사례 중심의 강연을 제공했다.

 

2일차에는 ‘트렌드를 넘어 미래로, 미리 준비하는 2024년’이라는 주제로 공예기반 창업가들이 최신 창업 트렌드와 새로운 기술의 접목을 시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은 ’CRAFT x IT - 공예는 어떻게 기술을 만날까?’라는 주제로 공예기반 창업가들이 사업에 접목해볼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IT 스타트업(▲스튜디오랩 ▲담다디 ▲가지랩) 대표들의 주제강연을 통해 AI,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공예산업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서울여성공예센터

 

인공지능(AI)전문 스튜디오 랩(강성훈 대표)은 2024 AI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생성 AI 기반 상세 페이지 자동 제작 서비스 및 로봇의 제품촬영 서비스로 변화될 홍보콘텐츠 제작 환경의 미래를, 쇼핑몰 콘텐츠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담다디(정지한 대표)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커스터마이징 제품 관련 고객관리 및 주문관련 소통 간소화 등의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웰니스 큐레이션 플랫폼 가지랩의 김영인 대표는 ‘공예에 어떻게 IT를 연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헬스케어 분야도 디지털 전환이 잘 되지 않은 분야 중 하나였다"며 "공예도 나만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기에 반응해주는 사용자들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이고,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IT를 활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은 ’브랜드 확장 전략 – 주목받는 공예브랜드 창업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언맷피플‧코사이어티 송은정 리더 ▲서드에이지 대표이자 디캠프의 글로벌어드바이저인 이보람 대표 ▲㈜인앤아웃코퍼레이션 박한별 이사의 주제강연을 통해 공예브랜드가 확장을 위해 고민해야 할 브랜딩 전략, 해외진출, 양산화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은정 리더는 Narrative가 담긴 브랜드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딩 전략을, 이보람 대표는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창업가를 위한 해외진출 사례를, 박한별 이사는 제조 기반 창업가들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시설 활용에 대한 정보를 제시했다.

 

연사로 참여한 DDM청년창업센터 윤창원 센터장은 "유관기관이 함께 모여 창업가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후 네트워킹을 통해 기관뿐만 아니라 각 기관에 관심있는 창업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돼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여성공예센터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 운영하는 여성 공예 창업시설로 53개 공방형 창업실과 메이커스페이스 등 입주기업 지원 공간을 제공하며 ▲창업 기초 교육 및 역량 강화 교육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 사업 등 공예분야 예비‧초기 창업가 발굴 및 교육 ‧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서울시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사회 연계망 구축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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