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무료보험,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확인하세요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BIGIN 화면. 보험개발원 제공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A씨는 동네 산책을 하던 중 B씨의 개에 물려 응급실에 내원해 진료를 받았다. 구민안전보험에 가입된 A씨는 응급실 진료에 대해 종로구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보험개발원이 ‘보험정보 빅데이터 플랫폼(BIGIN)’에서 나의 시민안전보험을 확인하고, 지역별 보장 내용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 ▲화재 ▲대중교통 ▲온열·한랭질환 ▲개물림 사고 ▲농기계 사고, 어린이보호구역사고 등 일상생활 중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사고로 인한 시민의 사망·후유장애·부상 등 피해 보상을 지원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보험사에 가입한 보험을 말한다.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둔 시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일괄 가입되며 보험료도 지자체가 전액 부담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시민안전보험을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또는 알고 있더라도 지자체별로 혜택이 달라 전체 보장 내용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웠다.

 

보험개발원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보험과 관련한 다양한 지식·정보·통계 플랫폼인 BIGIN에서 ‘나의 시민안전보험’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민안전보험 정보는 대형포털, 각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도 제공되고 있었으나, BIGIN에서는 ‘비교조회’ 기능이 추가돼 두 가지 지역을 선택해 각 보장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광역자치단체(시·도)와 기초자치단체(시·군·구)의 보장 내용을 동시에 확인하거나, 지자체 간 비교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진다.

 

시민안전보험 정보는 BIGIN의 ‘MY보험-나의 시민안전보험’ 경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BIGIN에서는 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최신 사회뉴스, 정책뉴스를 게시하는 등 일반인, 학생, 보험 관계자 등 웹사이트를 찾는 방문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시민안전보험 조회 서비스 추가로 국민이 놓치기 쉬운 정보를 챙겨주고,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도 BIGIN이 다양한 빅데이터를 모으고 활용하는 플랫폼이 돼 국민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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