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와우패스’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가 무인 환전 키오스크 설치 200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오렌지스퀘어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증가하면서 원화 환전과 올인원 선불카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와우패스는 카드 한장에 결제·환전·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무인 환전 키오스크는 와우패스 카드를 셀프 발급하고 16개 통화로 충전할 수 있다. 전국 주요 호텔과 지하철역, 편의점을 비롯한 관광 상권 및 공항 거점 등에 200여대를 설치,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총 500대 이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무인 환전 키오스크 기기 측면에는 사내 다국어 콜센터로 즉시 연결 가능한 전화기가 부착돼 있어 필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렌지스퀘어 관계자는 “와우패스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은 보다 손쉽게 올인원 선불카드를 발급 및 충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