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일 SNS를 통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태그하고 “축하드린다”며 “그동안 보여주신 강력한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과 미국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현지 언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확실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시간으로 6일 오전 2시 40분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요건인 선거인단 538명중 270명에 3명 모자라는 267명을 확보했다. 특히 러스트벨트와 선벨트 등 7개 경합주에서도 모두 앞서며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6일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다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인근 컨벤션센터로 이동해 승리를 선언했다. 그는 “역사상 전례 없는 위대한 정치적 승리”라며 “47대 대통령에 당선돼 영광이다. 미국을 치유하고 이 나라의 모든 문제를 고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