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티, 한빛부대19진에 링티 6590포 기증

㈜링티(대표 이원철)가 지난 6일 남수단에 파병된 유엔 평화유지군 ‘한빛부대 19진(김종우 중령)’에 링티 6590포를 기증하며 18진에 이어 해외 파병 장병 지원 활동을 이어갔다고 13일 밝혔다.

 

한빛부대 19진은 2011년 남수단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기 위해 파병된 대한민국 유엔 평화유지군 부대로, 이번에 기증된 링티는 다양한 훈련과 임무 수행 중 체력 소모와 탈수 위험을 줄이고 빠른 수분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기증된 링티는 재활의학과 전문의이자 특전사 군의관 출신인 이원철 대표가 장병들의 탈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경구 수액 브랜드로, 2017년 '국방부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육군참모총장상, '도전! K-스타트업'에서 국방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분석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링티는 섭취 후 수분 흡수량이 시중 이온음료 대비 약 2배 높아 현재 건설 현장, 제철소 등 온열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링티는 군인, 소방 공무원, 코로나19 의료진 등에게도 꾸준히 기증되며, K리그 선수들의 수분 보충에도 기여하고 있다.

 

㈜링티 관계자는 “‘한빛부대’는 ‘세상을 이끄는 환한 빛’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남수단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대원들이 건강하게 훈련과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이번 기증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국군 장병들이 건강하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한빛부대’ 외에도 국위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다른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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