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오, 이용량 급증…트랜잭션 수 500만 돌파

사진=플립사이드

레이어1 블록체인 알레오의 누적 트랜잭션 수가 500만을 돌파했다.

 

23일(현지시각)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플립사이드(Flipside)에 따르면 알레오의 누적 트랜잭션 수가 579만 건을 기록했다.

 

신규 이용자 유입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날 총 이용자 수는 84만 명을 넘어섰다. 앞서 9월 말 이용자 수는 15만 3000명이었던 것에 비해 지난달 말에는 48만 6000명까지 증가하며 메인넷 출시 한 달 만에 3배가 넘는 이용자 유입량을 나타내기도 했다. 알레오는 지난 9월 3일 메인넷을 출시한 바 있다.

 

사진=플립사이드

1주일 간 알레오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발생시킨 사용자 수를 나타내는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출시 후 첫 달간 평균 WAU는 약 4만 2000명이었으며, 그 다음달은 약 12만 3000명을 기록하며 3배가량 증가했다. 단순히 신규 이용자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활성 이용자가 증가한 것은 신규 이용자들의 유입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것을 나타낸다. 체인이 얼마나 활발히 움직이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것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미국 네바다주에서 탄생한 알레오는 ZK 기술을 필두로 블록체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젝트다. 저명한 암호학자와 엔지니어를 포함, 교수와 글로벌 기업, 재단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ZK 기술은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를 노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데이터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쉽게 말하면 주민등록번호나 개인 연락처 등을 밝히지 않고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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