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패션대상’이 4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며 신진 디자이너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약 200명의 패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패션대상’, ‘패션봉제산업인상’, ‘K-패션오디션(대한민국 패션대전)’ 등이 진행됐다.
먼저 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14명 유공자가 윤성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으로부터 정부 포상을 받았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박영준 대표와 임석옥 파츠파츠 대표가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봉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는 김순애 ㈜지앤와이컴퍼니 대표, 서만복 엘또로 대표, 오대경 ㈜미스지콜렉션 이사가 나란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K-패션오디션 챌린저 부문에서는 122대1 경쟁률을 뚫은 조본봄 본봄 대표가 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 금상은 박현 므아므 대표, 은상은 윤세의 윤세정 대표가 이름 올렸다.
비기너 부문은 유강의 유강현 디자이너가 은상, 선의 배서현 디자이너와 키미스킴의 팀이 각각 동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현대백화점 특별상은 지속 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경쟁력을 인정받은 유수민 세컨드아르무아 대표가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K-패션오디션 본선 진출자들에게 약 1억원 상당의 비즈니스 바우처와 내년도 브랜드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한 국내외 유통망 연계와 홍보, 전시회 참가 등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