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올해도 제과제빵 경연 개최… 14년째 어린이·청소년 꿈 키웠다

-지역아동센터 대상 진로 체험 기회 ‘내 꿈은 파티시에’

제14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에서 아동부 대상을 수상한 ‘슈가러쉬’ 팀이 무화과보리쿠키 작품을 뽐내고 있다. SPC그룹 제공

 

SPC그룹이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제과제빵 경연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날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그룹이 2012년부터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공동으로 매년 진행한다. 진로 탐색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이 제과제빵 분야를 직접 경험해보며 소질과 적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까지 14년간 약 850여 개 아동기관, 1만 4000여 명의 아동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그룹은 재료비, 교육비, 운영비 등으로 약 10억원을 지원했다.

 

이날 14회 대회는 전국 총 35개 참가팀 중 예선을 통해 선발된 20개 팀(아동·청소년 각 10팀), 56명이 참여해 ‘건강한 재료를 활용한 베이커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5월부터 전문 강사의 지도로 체계적인 교육과 연습을 거쳤으며, 대회 현장에서 통밀·보리가루 등을 활용해 마들렌·타르트·쿠키 등 독창적인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었다.

 

SPC그룹 소속 연구원과 제과제빵 전문 강사진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맛·창의성·예술성·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청소년부 대상은 열매지역아동센터 소속 ‘꿈을 굽는 제빵사’ 팀이, 아동부 대상은 일맥원 소속 ‘슈가러쉬’ 팀이 출품한 작품이 차지했다. 대상 팀에는 상금 50만 원, 최우수상 각 3팀 30만 원, 우수상 각 6팀 2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제14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시상식에서 청소년부 대상 열매지역아동센터 ‘꿈을 굽는 제빵사’ 팀원들이 백승훈 SPC행복한재단 사무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PC그룹 제공

 

슈가러쉬 팀의 ‘무화과보리쿠키’는 밀가루 대신 보리가루를 사용하고 무화과잼으로 단맛을 더해 설탕 없이도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 슈가러쉬 팀은 “디저트는 꼭 달기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료를 연구해 건강한 디저트를 만드는 파티시에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꿈을 굽는 제빵사 팀의 ‘오동통통 새우키쉬’는 제철을 맞은 강화 새우와 치즈를 활용해 설탕 없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심사위원들은 재료들의 조화가 좋고 상품화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호평했다.

 

윤종선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는 “해가 지날수록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이 다양한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 SPC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내 꿈은 파티시에 프로그램이 미래의 제과제빵 인재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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