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서울 도심권 업무지구로 이동이 수월한 교통망과 탄탄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성북구에 최초로 들어설 예정이다.
㈜HHI흥화가 시공하고 HTH가 위탁관리 예정인 H HOUSE 장위는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50-46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로 전용 18~39㎡, 총 145세대로 구성된다.
H HOUSE 장위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을 도보 1분 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으로 한 정거장 거리에 지하철 1·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도 있고, 두 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7호선 태릉입구역 환승도 가능해 시청, 종로, 강남구청 등 도심 업무지구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또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월릉IC, 월곡IC를 통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반경 2km 이내에는 이마트(이문점·월계점), 이마트트레이더스(월계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대형 쇼핑 시설이 위치해 있고, 석관시장과 장위전통시장 등 재래시장도 가깝다. 경희의료원, 성북중앙병원, 고려대의료원 안암병원 등 4곳의 대학종합병원도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CGV 미아와 메가박스 상봉 등도 가깝다.
또 석관초와 장위초가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인근으로 한예종, 한국외대, 경희대, 동덕여대, 광운대 등 명문대도 밀집해 있다. 인근에 약 66만㎡ 규모의 북서울꿈의숲 및 오동근린공원도 있다.
H HOUSE 장위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며, 주택소유 여부 등 자격제한 요소는 줄이고 무주택자 대상으로 우선 공급한다. 공급예정인 상품 중 일반공급 임대료는 주변시세 대비 95% 수준이며, 전체 가구의 40%를 주거지원계층인 청년(19~39세) 및 신혼부부(7년 이내)에게 특별공급하고 이들 물량의 임대료는 시세 대비 85%대로 낮췄다.
관계자는 “단지는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며 12년의 임대 의무기간과 함께 임대료 인상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됨에 따라 무리해서 분양을 받지 않고도 안정된 거주가 보장된다”며 “거주 기간 내 취득세 및 재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없고 무주택자 연말정산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등 각종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단지는 소형면적 중심으로 공급대상에 따라 다양한 세대 특화 인테리어와 맞춤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고 일반적인 임대주택과 구분되는 고급 시설로 제공될 계획이다.
먼저 청년 및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전용 18~26㎡형은 원룸부터 1.5룸 등 효율성이 돋보이는 공간 배치와 함께 심플하고 시크한 감각의 인테리어 컨셉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아파트 상품의 대체재가 될 32~39㎡형의 패밀리 타입은 가족구성원 수를 고려한 투룸의 넓은 면적으로 따뜻하고 대중적인 인테리어를 적용해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제공된다.
최상층에는 브랜드 이미지를 녹여 독특한 조명과 고급 내부 마감재(파벽돌) 등을 사용해 유니크한 느낌을 살린 테라스형과 호텔형 인테리어도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와 다목적룸, 북카페와 옥상텃밭, 옥상정원 등이 있다. 여기에 주요 거주층인 청년을 위한 특화 공간인 약 375㎡의 청년창업지원센터를 마련해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업 지원 혜택도 제공해 청년창업가를 위한 기회의 플랫폼으로 조성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H HOUSE 장위는 10일까지 일반공급(아파트투유 온라인 접수) 청약을 진행하고 오는 15일 일반공급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홍보관은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349-1 장위뉴타워 12층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오는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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