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이경하 기자]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가 '2020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 한국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본 전시회는 오는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약 40여 개국 800여점 이상의 발명품이 출품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신력 있는 국제 발명 전시회다. 한국발명진흥회는 본 전시회를 통해 보유기술의 우수성 홍보 및 유럽권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수 특허 제품의 유럽권 판로개척을 위한 제품 홍보뿐 아니라 현장 심사를 통한 수상의 영예도 얻을 수 있다.
특히 한국발명진흥회에서는 유럽권 한상협회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고, 주최 측에서는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 기회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시회 참가 후 국내 유명온라인 쇼핑몰 및 유통벤더 등에 상품 입점을 적극 추천할 예정이다.
한국발명진흥회 고준호 상근 부회장은 “스위스는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라면서 “유럽권 판로개척을 위한 교두보 확보와 보유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 출품을 적극 고려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한편, 작년 스위스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의 출품자들은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전원 수상했으며, 제네바 주정부 특별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 일부 출품기업은 전시기간 중 바이어 미팅을 통한 구매의향서를 받아 해외 판로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본 전시회의 출품 대상은 내국인이 개발한 발명·신기술로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록 또는 출원 중인 발명품이며, 참가 신청은 오는 2월 17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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