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내과 내시경으로 초기에 예방해야”

사진=세종 크로바내과의원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종류 중 하나는 대장암이다. 보통 모든 질환이 그러하듯 암 역시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병세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확률이 높다. 

 

특히 3기 또는 4기의 대장암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완치율과 생존율이 현저하게 낮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경각심을 가지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이와 같은 암을 예방하기 위해 조기검진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무래도 최근 현대인들 중 서구화된 식습관과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만성 위장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렇지만 신체가 보내는 위험신호를 가볍게 여기고 그냥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 근래 20-30대 젊은 연령에서도 대장암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를 느꼈을 시에는 건강상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복부의 불편감을 느낀다거나, 잦은 복통과 소화불량 증세, 식욕이 저하되고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되는 증상을 느낀다면 대장암의 전조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외에도 흑색변이나 혈변은 대장암의 증상일 수 있다. 

 

이러한 증세가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진료 및 내시경 검진을 받아 근본원인을 파악해 그에 알맞은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꼭 암의 전조증상이 아니더라도 위장질환과 대장질환으로 인해 이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안일하게 대처하기보다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고 원인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대장암은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에 암을 발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정기적인 내과 내시경 검진을 통해 건강관리를 체크해 나간다면 조기 예방 차원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기검진을 통해 암으로부터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조기에 종양을 발견한다면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

 

세종 크로바내과의원 정지현 원장은 “국내 대장암의 발병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발병 연령대도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건강검진센터를 찾아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으며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 할 필요가 있다”며 “젊은 연령이라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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