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성남 ‘태평 힐스원’이 주택홍보관을 오픈하고 조합원을 모집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지주택)은 청약통장의 문턱 없이도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4동 730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태평 힐스원은 작년 말 개정 강화된 주택법에 따라 조합원 모집신고를 했다.
기존 지역주택조합은 2017년 6.3 주택법 개정 이전에는 조합원을 모집하는 모집신고를 받지 않아도 조합원을 모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또 한번의 주택법 개정으로 이제는 사업지 내의 동의율이 50%를 넘기지 않은 사업지는 모집신고를 신청할 수 없다.
태평 힐스원은 올해 모집신고를 득해 보다 안정적으로 토지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조합원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전체 모집 조합원 중 3분의 2 정도를 토지주 조합원으로 유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조합원의 분담금으로 토지를 매수해야 하는 기존의 방식에 비해 많은 금융비용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성남 태평 힐스원은 현재 1차 조합원을 모집 중이며, 모집인원은 933세대다. 이는 비행안전영향평가 심의 통과 후 1592세대로 변경 예정이고 전용면적은 59㎡, 74㎡, 84㎡ 4베이 타입으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태평 힐스원은 입지가 우수하다. 지하철 8호선 신흥역이 사업지에서 10분 안쪽으로 도보 이용이 가능하고, 사업지에서 송파구까지 멀지 않아 송파구, 강남구 등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 수정구청, 주민센터, 소방서, 성남세무서, 파출소, 법원 등 공공기관과 의료시설,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제2경부고속도로, 판교트램, 위례삼동선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조합원 자격 조건으로는 투기과열지구는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기준 1년 전의 날로부터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1채 소유한 세대주이어야 하며, 서울·경기·인천에 6개월 이상 거주해야만 조합원 가입 계약을 할 수 있다.
태평 힐스원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전방문예약 접수 후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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