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재단, 아조아 통해 ‘엑소 디오’ 이름으로 독거어르신에 쌀 전달

사진=우양재단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우양재단(이사장 최종문)이 ‘아조아(AJOA)’를 통해 엑소 디오(도경수) 이름으로 유기농 쌀 250㎏ 상당을 기부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아바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하는 ‘아조아(AJOA)’는 셀럽이 1:1 맞춤 영상 메시지를 제작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금번 기부에 앞서 MBC PLUS에서 운영하는 참여형 아이돌 앱 ‘아이돌챔프’와 ‘아이돌챔프X아조아’ 제휴 이벤트를 실시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내 생일에 1:1 영상 메시지를 받고 싶은 아이돌’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으며, 해당 투표에서는 그룹 엑소의 멤버 디오가 우승을 달성했다. 투표에 참여한 엑소 디오의 팬덤은 아이돌의 이름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이벤트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조아(AJOA)는 디오(도경수)의 이름으로 독거 어르신들이 풍요로운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우양재단에 250㎏ 상당의 유기농 쌀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우양재단으로 전달된 유기농 쌀은 추운 겨울을 홀로 보낼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배분될 예정이다.

 

우양재단은 ‘건강한 방법으로 친환경 먹거리를 전달한다’는 우양웨이의 원칙 아래 사회복지기관 및 국내 친환경 농가,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과 함께 대상자 맞춤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저소득층 아동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 한부모·다자녀 가정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이번 쌀 기부를 진행한 아조아(AJOA) 어플은 현재 약 1만 3000명의 가입자 수를 기록하며 성장 중인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셀럽을 선택해 축하, 응원, 조언 등 나만을 위한 사연을 요청하면 셀럽이 사연을 토대로 최소 30초에서 최대 1분가량의 영상 메시지를 촬영해 잊지 못할 선물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셀럽과의 특별한 소통이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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