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41주년 맞은 천안김안과… “목표는 중부권 거점 의료기관”

◆정도현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대표원장

[정희원 기자] 각 지역마다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터줏대감이 있다. 올해로 개원 41주년을 맞은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도 그 중 하나다.

 

이 병원은 노안‧백내장 등 노인성 안질환은 물론 시력교정, 망막, 눈 희귀 질환 등 고난도 눈 질환에도 전문성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꼽힌다. 멀리 서울까지 나가지 않고도 양질의 안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눈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병원 측은 올해를 기점으로 중부권 안과 거점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19일, 정도현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대표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최근 개원 41주년을 맞았다.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했다고 들었다.

 

“그렇다. 슬로건은 ‘SGL(Standard for Good Eye Life care)’이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눈과 삶을 위한 표준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중부권 안과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더욱 단단히 자리매김하려 한다. 전문 인력을 더 충원하고, 최신장비를 도입했다. 향후 병원 신축 계획도 있다.

 

이를 토대로 모든 안과 분야의 전문 진료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수준 높은 임상교육으로 최고 수준의 의료진 양성하려 한다. 또, 안과 진료의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눈건강 증진을 통한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공헌하는 게 목표다.”

 

-개원 41주년을 맞아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병원 핵심 가치고 새로 발표했다고 들었다.

 

“그렇다. 이번에 제정된 병원의 핵심 가치는 크게 ▲신뢰성(Credibility) ▲환자와의 공감(Hospitality) ▲최상의 발전성(Ultimate) ▲자부심(Noble) 등으로 나뉜다.

 

우선 신뢰성을 통해 성과를 비롯한 병원의 모든 과정을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강화하려 한다. 환자들의 아픔과 불편함을 이해하며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친절을 제공하며 공감하는 진료에 나서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높은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에 나서고 있나.

 

“그렇다. 우선, 수십년간의 진료 경험과 꾸준한 학술연구, 최신 시술법 등으로 임상에 나서고 있다. 이뿐 아니라 활발한 학술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7개 분과 원장들은 대학병원들과 다양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삼성의료원과 노안‧백내장 수술에 적용하는 인공수정체에 대한 연구가 한창이다. 기존 인공렌즈의 한계와 빛 번짐 등 부작용을 줄인 새로운 렌즈의 효과에 대해 연구 중이다. 이느 내년 4월 미국백내장학회(ASCRL)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천안김안과 천안본점이 궁극적으로 나아가려는 목표는.

 

“지역사회, 환자, 병원 직원들까지 탁월성을 인정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고 싶다. 실력 있는 의료진들의 의술, 환자의 마음까지 돌보는 인술로 사랑받는 병원이 되겠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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