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보라 기자] 콘텐츠 커머스 기업 ‘우리의식탁’을 운영하고 있는 ㈜컬쳐히어로(대표 양준규)가 시리즈 B 라운드 투자를 통해 13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해 7월 진행된 시리즈 A 라운드에 이어 진행된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롯데벤처스, HYK 파트너스, 이수창업투자,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KB증권 등이 참여해 신주와 구주 등에 130억원을 투자했다. 이로써 컬쳐히어로의 누적 투자액은 총 185억원이 됐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스톤브릿지벤처스 관계자는 “최근 콘텐츠와 커머스의 연결을 시도하는 기업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컬쳐히어로는 이미 우리의식탁, ‘샵스타일’ 등을 통해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Top Tier 수준이다. 푸드 외에도 인접 카테고리인 주방가전, 키친웨어, 캠핑, 리빙 등 라이프 스타일까지 사업이 확장되고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한다면 성장 속도에 더욱 날개를 달 것”이라고 말했다.
컬쳐히어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푸드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본격적으로 시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누적 300만명 이상의 푸드 콘텐츠 구독자 생태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커머스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크리에이터와의 제휴와 로컬 브랜드 발굴, 커뮤니티 생태계 확장 등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업체 측은 알렸다.
업체 측은 성장동력 및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 인력을 채용하고 글로벌 버전 배포 및 해외시장 진출, 큐레이션 사업 고도화 등에 나선다고 전했다.
한편, 업체 측에 따르면 컬쳐히어로는 우리의식탁을 통해 320만명 이상의 유튜브 등 SNS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170만건 이상의 앱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명 이상의 누적 회원가입 수 등을 기록하여 푸드 콘텐츠 시장에서 독자적인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론칭한 커뮤니티 서비스 샵스타일은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여 푸드 콘텐츠를 공유하며 관련 레시피와 상품 정보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으로 현재 국내 대표 푸드 크리에이터와 요리전문가 등 1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레시피 스타일을 공유하고 있다. 매달 신규 참여를 유치하여 컨텐츠의 깊이와 폭을 더욱 넓혀갈 예정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또한 가수 폴킴을 모델로 발탁한 TV 광고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친숙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양준규 컬쳐히어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새로운 가치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고도화된 콘텐츠 커머스 서비스 제작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 밖에도 콘텐츠의 질과 양을 더욱 풍성하게 하여 독보적인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을 선보이고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