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어시스트카드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에 진출한 우리 교민을 대상으로 한국까지 보안 후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어시스트카드는 전쟁, 테러, 폭력시위, 자연재해와 같이 해외 진출 기업 임직원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 사고를 모니터링하고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해 현지에 체류 중인 교민의 신변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자, 고객사를 대상으로 24시간 분쟁 상황 모니터링, 비상 연락망 구축, 위험 분석 리포트 제공과 더불어 항공편을 이용한 후송 서비스를 수행했다.
어시스트카드는 일반인들이 쉽게 알기 힘든 현지 위험 요소에 대해 ▲보안 전문가의 분석 리포트와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테러나 무력 상황 발생 시 현지 직원들에게 앱 푸쉬 알림 또는 아웃콜과 이메일을 통해 ▲24시간 위험 경보(Alert)를 발송하고 있다.
또한 기업 및 현지 파견 주재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긴박한 상황에서는 현지에 보안 전문가를 파견하고, 비상 대피나 후송 계획을 수립하여 본국 또는 안전지대까지 무사히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시스트카드 관계자는 “전 세계 2만 7천 개가 넘는 의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에게 보안 솔루션과 함께 전문의 모니터링과 의료 조언, 에어앰뷸런스 이송 등의 토탈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시스트카드는 1972년 스위스에서 출발해 현재 전 세계 연간 천만 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07년부터 정부 기관, 공기업, NGO, 해외 진출 사기업 및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