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엑스티바이오텍, 산자부 국책과제 선정…차세대 유전자 전달 플랫폼 개발

이미지=엠엑스티바이오텍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엠엑스티바이오텍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세포 치료제 생산을 위한 면역세포용 유전자 편집 미세유체 기술 개발 및 GMP 적용 가능한 플랫폼 사업화'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엠엑스티바이오텍은 정부출연금 24억 원을 지원받으며 총 규모 32억 원의 연구개발비로 미세유체 기반 차세대 유전자 전달 플랫폼 고도화 및 GMP설비에 적용될 수 있는 자동화장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GLP 인증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의 융합독성연구부와 공동연구를 통해 플랫폼 산출물에 대한 효능 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유전자 전달을 통한 형질변환 기술은 세포치료제 개발, 생산에 있어서 핵심 기술으로 세포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이고 성능이 좋은 기술에 대한 수요가 계속하여 늘어나고 있음에도 국내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은 대부분 기존 상용화된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엠엑스티바이오텍 관계자는 "유전자 전달 기술의 국산화를 통하여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을 활성화하여 무역수지를 개선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라며 "본사 플랫폼이 지니는 우수한 성능과 높은 확장성을 기반으로 산업계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엠엑스티바이오텍은 지난 4월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플랫폼 고도화 등 자체 연구개발 및 툴젠 등 유수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한 유전자 전달 신기술 도입과 기술 국산화에 힘쓰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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