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3년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KGPN)가 지난 2008년부터 녹색 상품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의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매년 친환경성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먼저 전국 19개 단체 약 250명으로 이루어진 소비자 패널단이 상품과 관련된 전과정의 환경 개선 효과 및 가치를 면밀하게 평가해 후보상품을 선정했다. 이후 전국 15개 지역 16개 소비자 및 환경단체 150여명의 투표단이 직접 참여해 친환경성과 상품성이 우수한 최종 59개의 녹색상품을 선정하는 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쳤다.
불스원의 ‘불스원샷 스탠다드 휘발유용과 경유용’, ‘크리스탈 드라이 카샴푸’이 새롭게 선정됐며, ‘3배 빠른 프리미엄 발수코팅 에탄올 워셔’ 제품은 2022년에 이어 자동차 용품 업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불스원 관계자는 “불스원은 무려 4개 제품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내며 ESG 경영에 앞장서는 국내 대표 자동차 용품 기업임을 소비자들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불스원샷은 엔진 내부 흡기 밸브, 연소실 및 인젝터 등에 축적되는 탄소 퇴적물의 세정을 통해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와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발휘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1년 자동차 연료첨가제 부문에서 업계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연료첨가제 업계의 유일한 녹색기술인증 제품이다.
불스원의 ‘3배 빠른 프리미엄 발수코팅 에탄올 워셔’는 환경표지 인증 기준을 준수하여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물론 생분해도가 높은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크리스탈 드라이 카샴푸’는 생분해도가 낮은 음이온 계면활성제 대신 비이온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 용기 구조를 개선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
김영진 불스원 R&D센터 연구소장은 “불스원의 다양한 차량용품이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한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불스원은 앞으로도 ESG 경영에 앞장설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이뤄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