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찰무도교육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경찰무도대회’ 개최

사단법인 경찰무도교육원(이사장 엄광호)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경찰무도대회’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회는 오는 11월 18∼19일 이틀간 강원도 횡성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경찰무도교육원이 주최하고 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 1차 마감을 거쳐 11월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대회는 태권도와 합기도, 경찰무도, 특공무술, 택견, 해동검도, 대한검도, 복싱, 무격도(격파), 주짓수, 격투기, 크라브마가, 시스테마, 삼보, 킥복싱, 줄넘기 등의 종목으로 운영된다.

 

종목별로 품새와 권법, 호신술, 무기술(검무형, 검술, 창술 등), 격파, 낙법, 스피드 발차기, 스피드 정권 지르기, 자유형(창작형), 마샬아츠 트레킹, 종이 베기, 촛불 끄기, 검형, 빠른 머리치기 등의 세부 경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참가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 횡성군 실내체육관과 횡성국민체육선터 등 두 곳으로 각각 나누어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엄광호 경찰무도교육원 이사장은 “올해 대회는 예년 대비 더욱 확대된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특히 전국 단위의 대규모 선수단과 관계자자 참여하는 무예 관련 축제의 장인만큼 경기장 인근의 숙박을 비롯해 식당, 카페 등 각종 관광시설의 이용객 증가를 통해 강원도 및 횡성군 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무도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무도의 계승 및 발전을 목표로 지난 2017년 설립된 경찰무도교육원은 경찰무도의 체계적인 정립과 교육콘텐츠 개발, 신기술의 연구와 보급, 지도자 양성 및 전문 인력 배출을 통한 무도 분야 활성화, 기타 지역방범 및 범죄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관련 경기 및 대회 개최를 통한 화합의 장 마련 및 공익 추구 기반의 국가적 발전에 기여하는 중이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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