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코리아, ‘제10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 참여

가이드 워커 봉사활동에 참여한 헨켈코리아 임직원. 사진=헨켈코리아

헨켈코리아가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와 함께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 ‘가이드 워커’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걷기 도우미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점자 태그 부착 생활용품 전시 등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지난 8월 31일 진행됐으며, 시각장애인 이동권 개선 및 실명예방연구 발전기금을 위해 마라톤 참가비 전액이 사용된다.

 

헨켈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함께 참여했으며 모기기피제 ‘마이키파’를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하고 세탁세제 퍼실과 퍼울을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선물했다.

 

특히 이날 현장 헨켈 부스에서는 시각장애인용 점자 태그가 부착된 자사 생활용품 등도 소개됐다. 제품에 걸어서 사용하는 고리형태 점자 태그는 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등 제품 종류별 점자로 새겨져 시각장애인의 제품 구별을 돕는다.

 

더불어 헨켈코리아 임직원들은 KGCCI 및 회원사 임직원과 가족 460명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건강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제10회 어울림 마라톤 대회’의 일환으로 ‘5km 걷기 부문’에 가이드 워커로 참여해 시각장애인들과 동반주자로 함께 걷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영미 헨켈코리아 대표와 함께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KGCCI 마틴 행켈만 대표 등 국내 독일 관계자들이 대회에 함께 했다.

 

한편,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장애인스포츠연맹과 사단법인 서울특별시시각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마라톤 대회로, 건강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 도모를 목적으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10년째 함께 달리고 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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