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독일의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과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여 동반 성장방안을 모색하는 행사가 유럽 현지에서 개최됐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는 5일(목, 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 소재 드라이버리(The Drivery, 모빌리티 혁신 공간)에서 아시아 베를린(AsiaBerlin)과 공동으로 ‘한-독 CVC-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써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대기업 CVC의 스타트업 투자와 사업 협력을 촉진하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꾀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무역협회 이인호 부회장과 포스코기술투자, 현대자동차, KT 등 대기업 CVC, 유럽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석했다. 독일 측에서는 보쉬, 지멘스, 아우디, 루프트한자, SAP, 바이에르, 브로제 등 대기업 CVC 및 투자사 15개사와 독일 스타트업 20개사가 참가했다. 이 밖에도 베를린 주정부, 독일무역투자청 등 현지 스타트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가해 양국 간 혁신기술 분야 투자 협력을 논의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