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치킨 전문 브랜드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이 18년 업력의 대만 외식 기업 BLG International Company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며 대만 진출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기영에프앤비는 강인규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으로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숯불치킨) 외에도 두찜(찜닭), 떡참(떡볶이)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 환경에서 자체 개발·생산한 원팩 소스로 전국 매장에서 동일한 품질의 맛,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에 힘쓰고 있다.
BLG(이하 ‘치킨킹’)는 대만식 훈제 닭고기 전문 브랜드 ‘CHICKEN KING(치킨킹)’ 3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외식 전문 기업으로 타이베이를 비롯해 타이난, 가오슝 지역에 물류 체인을 두루 완벽히 구축해 높은 수준의 가맹점 물류 공급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기영에프앤비와 치킨킹의 인연은 이번이 두 번째로 치킨킹은 지난 해 10월 기영에프앤비의 첫 번째 브랜드 두찜(찜닭 전문점) MF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대만 현지 업체 관계자가 한국식 찜닭의 매력에 매료되어 두찜 본사에 직접 방문하여 MF를 요청했으며 이번 역시 대만에서의 사업성과 현지 반응에 만족한 현지 업체가 1년 안에 두 번째 브랜드 MF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기영에프앤비 관계자는 “K-푸드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K-푸드의 매력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치킨킹 관계자는 “한국식 찜닭에 이어 한국식 숯불치킨의 맛과 매력을 대만에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은 지난 6월 나혼산 출연 이후 화제가 된 ‘구성환’ 배우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 감스트FC 메인 후원을 비롯해 다양한 SNS 채널 및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메뉴 까만양념 숯불치킨을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