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초대형 복합공간 원 방콕, 공식 개장

럼 스콧, 로렌 알레드, PP 끄릿 암누어이뎃꼰 등 유명 인사 25일 축하 행사 대거 참석

사진=원 방콕

방콕의 사톤과 실롬 지구 사이에 위치한 최신 랜드마크 ‘원 방콕(One Bangkok)’이 지난 25일 공식 개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개장은 쇼핑, 업무, 여가, 주거가 하나로 통합된 다면적 복합공간의 탄생을 기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원 방콕은 고급 사무실, 럭셔리 호텔, 주거 타워와 함께 다양한 쇼핑 경험과 연중 내내 즐길 수 있는 예술·문화 행사를 통해 완벽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원 방콕의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프레이저스 프로퍼티의 파노떼 시리와타나팍디(Panote Sirivadhanabhakdi) 대표는 “원 방콕의 개장은 방콕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요한 순간이며 도시의 일상, 업무, 여가가 완벽히 조화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태국 최대 규모의 민간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인 원 방콕은 프레이저스 프로퍼티의 글로벌 부동산 프로젝트에서 얻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복합공간을 완성했다”며 “원 방콕이 방콕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원 방콕에서는 파리 2024 올림픽 개막식 등 다수의 글로벌 이벤트를 담당한 제작사 오디투아르(Auditoire)가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1만 명이 넘는 VIP와 일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영국의 가수 캘럼 스콧(Calum Scott), 영화 ‘위대한 쇼맨’의 플래티넘 히트곡 ‘Never Enough’로 큰 사랑을 받은 미국의 가수 겸 배우 로렌 알레드(Loren Allred)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여기에 태국의 슈퍼스타 PP 끄릿 암누어이뎃꼰(PP Krit Amnuaydechkorn)이 함께하며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원 방콕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자정에 이르는 시간 동안 ‘세계 최대 건축 레이저 매핑 쇼’를 선보인다. ‘NEW SIGNAL’이라는 주제의 이번 쇼는 첨단 빛과 색채 기술을 활용해 2만5000㎡에 달하는 건물 외벽을 장식하며 방콕 도심을 눈부신 시각적 예술로 탈바꿈시킨다.

 

원 방콕 리테일은 방콕 도심에 임대 가능 면적 16만㎡ 규모로 조성된 세 개의 독창적이고 서로 연결된 쇼핑 공간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리테일 루프(Retail Loop)를 따라 900여 개 매장이 순차적으로 입점할 원 방콕 리테일은 이날 퍼레이드(Parade)와 더 스토리즈(The Storeys)를 대중에 공개했다. 이어서 포스트(POST) 1928이 차후 문을 열며 방콕 중심부에 대규모 리테일 허브가 완성될 예정이다.

 

원 방콕 포럼(One Bangkok Forum)은 최대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아레나로 콘서트, 라이브 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방콕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 공간은 각종 행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메이드 인 원 방콕(Made in One Bangkok)은 독창적인 리테일 콘셉트로 가득한 공간이다. 미츠코시 데파치카(Mitsukoshi Depachika) 푸드코트에서는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사라팟 타이(SARAPAD THAI)는 현대적인 태국 요리와 함께 패션, 액세서리,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원 콘텐트 스토어(One Content Store)는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서점을 결합해 방콕의 새로운 인기 명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테크하우스 바이 .라이프(TECHHOUSE BY .Life)는 스포츠, 도시생활, 예술, 건강, 웰니스 기술을 아우르며 최첨단 도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미래형 콘셉트 스토어다.

 

원 방콕의 ‘푸드 루프(Food Loop)’는 다양한 취향과 상황에 맞춘 요리를 제공한다. 이 거대한 다이닝 공간은 방문객의 모든 미식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폭넓은 선택지를 자랑한다. 푸드 루프는 뉴욕의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Wolfgang’s Steakhouse), 싱가포르의 푸라 브라사(Pura Brasa), 도쿄의 덴푸라 텐동 한노스케(Tempura Tendon Hannosuke), 그리고 인기 커피 체인 %아라비카 등 세계적인 명소들이 태국 최초로 문을 여는 화려한 데뷔 무대가 된다. 여기에 태국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크루아 압손(Krua Apsorn)과 원 방콕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템퍼드.코(Tempered.co)의 올데이 다이닝 콘셉트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원 방콕 리테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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