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텍 혁신기업 큐리오시스가 CES 2025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혁신상 2관왕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큐리오시스가 CES 2025에서 ‘디지털 헬스’ 분야의 혁신상에서 디지털 병리 스캐너 MSP®-320과 자동화 세포 농축 및 분리 시스템인 Cellpuri® 시리즈로 수상했다.
1976년 제정된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가장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인 기업의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 MSP®는 고속, 고화질, 트레이 처리 효율이 뛰어난 첨단 장비로 조직 및 세포 슬라이드 이미지를 정밀하게 획득할 수 있다. 경쟁력 있는 가격과 안정적 성능을 제공하며 R&D 100 Awards와 Red Dot Design 등에서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MSP®-320은 최대 320장의 슬라이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대용량 샘플 작업에 적합하며 고화질의 이미지를 신속하게 캡처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 장비는 IDV 및 IDS 소프트웨어로 효율적인 이미지 관리와 분석을 지원해 전문가들이 진단 및 연구 과정에서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Cellpuri®는 독자적인 Filterless-Filter™ 기술을 적용하여 세포와 혈액 성분을 효율적으로 분리한다. 실시간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혈액 내 다양한 성분을 분리할 수 있으며 미세유체 기반 기술을 사용하여 시료를 손상시키지 않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다양한 연구 환경에 적합하다. 또한 R&D 100 Awards의 Analytical/Test 부문 수상 등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이 기술은 실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며 별도의 시료 준비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고효율의 분리 성능을 제공하여 일관된 결과를 제공한다. 기존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여 연구자들이 실험 과정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Curiosystem™의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한 큐리오시스의 기술력은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MSP와 Cellpuri 시리즈 외에도 실험실 자동화(Lab automation)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4세대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 Celloger®(셀로거)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R&D100 어워드와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큐리오시스 윤호영 대표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당사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큐리오시스는 2025년 1월에 개최될 CES 2025 기간동안 부스에서 MSP® 및 Cellpuri®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용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바이오 연구 및 의료 기술의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