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주)(회장 김정규)가 한국노총 소속 전국소방안전공무원 노동조합과 함께 선정하는 소방히어로 34호 주인공을 선정했다. 34번째 소방히어로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119안전센터 김영환 소방경이다. 19일 대구광역시 현풍읍에 위치한 달성소방서에서 감사장과 타이어 교환권을 전달했다.
소방히어로 34호인 김영환 소방경은 2003년 임관 이후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재난 현장에서 묵묵히 활동해온 베테랑 소방관이다. 특히 대구 상인동 가스폭발사고, 서문시장 화재, 고령⋅합천 대형 산불 현장 등에서 일해 왔다. 대구와 그 인근 지역의 대형 재난사고의 현장에서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활동을 진행하며 수많은 생명을 지켜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수만 건에 달하는 재난 현장 출동을 통해 화재진압, 피해자 응급조치 등 현장 최일선에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히어로 34호에 선정됐다.
김영환 소방경은 “지금 이 순간에도 화재 및 구조⋅구급 현장에서 고생하는 동료들이 많은데 제가 소방히어로로 선정될 자격이 있는지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감사하게도 소방히어로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동료들과 최선을 다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어뱅크(주)는 ESG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소방안전공무원 노동조합과 업무협약을 통해 매월 전국의 소방관들을 대상으로‘소방히어로’를 선정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