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잔송은 도심 한가운데 두 강이 흐르는 프랑스 최초의 녹색도시. 녹음이 푸르른 숲 속에 둘러싸인 용인의 이미지를 반영한 이름이다. 강남에서 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이점을 안고 도심 근교 최적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고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고 7월 1일 그랜드 오픈한다.
한화리조트 용인은 1985년 문은 연 베테랑 리조트. 지하1층 지상 6층의 규모로 패밀리형(5인실), 로얄형(7인실)을 포함한 총 261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데 이번에 270억원을 투입, 친환경적 리조트로 다시 태어났다.

198석 규모의 메인 레스토랑(라피네)을 비롯해 약 200석 규모의 단체식당과 바비큐 전문점 등 각기 다른 콘셉트를 가진 3개의 레스토랑을 비롯해 약 150개의 로커를 보유한 사우나도 새로이 신설했다. 객실은 화이트와 그레이에 퍼플로 포인트를 주어 새로운 분위기로 연출했다.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은 수도권 남부 최고의 마이스(MICE) 중심 리조트를 표방한다. 한마디로 MICE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MICE는 회의(Meetings), 포상관광(Incentives), 컨퍼런스(Conferencing), 전시(Exhibitions)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로, 한화리조트 측은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중점을 둔 사항이라고 밝혔다.

단체 고객 니즈에 맞춰 연회, 세미나, 강의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에 최적화될 수 있는 세련되고 유연한 공간을 구성했다. 크고 작은 세미나실만 해도 총 15실에 달한다. 전체 1000석이 넘는 세미나실은 규모에 따라 대형 및 중·소형으로 잘 구분돼 있어 용도에 맞춰 다목적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400석 규모의 대형 세미나실인 아르모니실은 2분할이 가능해 그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전자교탁을 비롯해 최고급 사양의 빔과 스크린 등 기자재도 업그레이드해 사용의 편의를 더했다.
단체 고객 뿐만 아니라 가족 고객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비장의 무기도 준비했다. ‘뽀로로룸’이 그것. 이 객실은 아이들을 위한 뽀로로 캐릭터룸이다. 객실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탄성이 절로 터진다.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객실, 동화책으로 꾸민 객실, 뛰고 숨고 놀면서 오감을 자극하는 객실, 뽀로로가 되어보는 무대가 준비된 객실 등 객실마다 분위기가 다르다. 아이들 취향에 맞는 객실을 잘만 선택한다면 가족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뽀로로룸 복도도 일반 객실 복도와는 다른 분위기다. 친구들이 숲 속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그래픽으로 꾸민 복도를 걸으면 마치 만화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각 객실의 문은 짙은 녹색으로, 그 위에는 나무를 상징하는 구조물들을 설치하는 등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뽀로로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 진행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의 리뉴얼 오픈 및 뽀로로룸 론칭을 기념해 뽀로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그랜드 오픈일인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로비에서 뽀로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뽀로로 캐릭터들과 함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무료로 뽀로로 페이스페인팅과 요술풍선도 만들어준다. 룰렛과 주사위게임을 통한 깜짝 선물을 증정하는 ‘What a Surprise!’ 이벤트도 진행된다.
7월 4일(토), 18일(토) 저녁 8시에는 아르모니홀에서 개관 특별 ‘Play with Pororo!’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퍼커션 밴드 ‘캄머하우스’가 마림바, 실로폰, 콘트라베이스 등으로 구성된 따뜻한 음감으로 뽀로로OST는 물론 영화 OST, 재즈, 클래식 등 귀에 익은 음악을 연주한다. 여기에 뽀로로의 쉬운 음악 해설이 더해져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공연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7월 15일(수)부터는 에듀테인먼트 콘셉트의 뽀로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체험 교실이 매일 열린다. 아트클래스인 ‘에디가 되어보아요’에선 스텐실 기법을 이용해 가족 티셔츠를 만들고 데쿠파주 기법으로 여름 부채를 만들어볼 수 있다. 참가비는 한 가족당 3장의 티셔츠와 2개의 부채 만들기를 포함해 3만원. 쿠킹클래스인 ‘루피가 되어 보아요’에서는 상큼한 딸기가 듬뿍 올라간 나만의 케이크와 아로마오일을 이용한 석고 방향제를 만든다. 참가비는 한 가족당 케이크 1개와 석고 방향제 1개를 포함해 3만원이다.
◆한화리조트가 제안하는 1박 2일 용인 테마여행 코스
경기도 용인은 다양한 박물관과 테마파크, 광활한 저수지, 울창한 숲 등 인근에 즐길 거리가 많다. 수도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주말 1박 2일 여행 장소로 제격이다.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이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변신한 만큼 고객의 편리한 관광을 돕기 위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세 가지 1박 2일 용인 테마여행 코스를 제안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꼭 맞춤, 우리 가족과 함께
1일째 : 경기도 어린이박물관-동탄 뽀로로파크-용인 베잔송 2일째 : 용인농촌테마파크
용인은 서울 근방에 위치한데다 어린이 눈높이에 꼭 맞춘 다양한 종류의 테마파크와 박물관을 갖추고 있어 자녀와 함께 주말 체험 여행을 떠나기에 제격이다.
경기도어린이 박물관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체험형 박물관으로 어린이 연령대별 맞춤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용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동탄 뽀로로파크는 다양한 어트랙션은 물론 뽀로로와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어린이들의 천국이다. 뽀로로파크에서 신나게 놀고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의 뽀로로룸에서 투숙하면 어린 자녀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이밖에도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농촌, 전원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용인농촌테마파크도 색다른 여행지다.

▶신나는 즐길거리가 팡팡, 친구들과 우정 다지기
1일째 : 해두리 용인 승마클럽-이동저수지 수상스포츠(수상스키, 바나나보트 등)-용인 베잔송 2일째 : MBC드라미아-용인녹색길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짜릿한 즐거움을 경험하고 싶다면 친구들과 함께 승마와 수상스포츠 등의 다양한 레포츠활동을 즐길 것을 추천한다. 해두리 용인 승마클럽은 초보자를 위한 기승체험부터 중급 이상의 실력자들을 위한 외승코스까지 갖춘 곳이다. 일찍 찾아온 여름, 시원한 수상스포츠를 즐기려면 경기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동저수지에 위치한 용인 수상스키장을 추천한다. 수상스키는 물론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플라이피쉬와 오리배까지 대표적인 수상스포츠들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둘째 날에는 MBC드라미아에서 주몽, 선덕여왕 등 사극 속 주인공이 되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 보자. 이뿐만 아니라 드라미아에서 출발해 솔향기 쉼터, 전망대, 습지원을 거치는 2시간 거리의 웰빙트레킹 코스 용인 녹색길도 있다.

▶로맨틱한 주말여행,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1일째 : 백남준아트센터-한국민속촌-동도사/이동저수지 어비낙조-용인 베잔송 2일째 : 한택식물원-예아리박물관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 남짓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용인은 아름다운 데이트 코스가 산재해 있어 연인들의 로맨틱 무드를 더하는데 최적의 장소다. 용인 초입에 위치한 백남준아트센터는 우리에게 친숙한 백남준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적 호기심을 일깨워 감성을 충전하는 곳으로 용인 로맨틱 여행의 시작점으로 제격이다.
최근 전통문화 테마파크로 탈바꿈해 최고의 데이트장소로 각광받는 한국민속촌도 백남준아트센터 부근이다. 첫 날의 마지막 일정은 용인8경 중 제2경인 어비낙조를 추천한다. 이동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통사찰 동도사에서 사랑하는 이와 함께 어비리 저수지에 여울진 석양의 아름다운 낙조를 바라보면 로맨틱 무드는 정점을 찍는다.
다음날은 국내 최대 민간식물원인 한택식물원에서 자연을 벗삼아 거닐고, 이색박물관인 예아리박물관에서 관혼상제를 한데 모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봉무로)의 리뉴얼에 그치지 않고 보다 높은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해 제주(16년 4월 오픈 예정), 양평 등 지속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거제 등 신규 리조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대한민국 대표 리조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객가치를 창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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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 전경. 수도권 남부 최대의 마이스 전문 리조트를 표방한다. 한화리조트 제공
새로운 분위기로 재단장한 용인 베잔송 외부. 사진=강민영 선임기자
400명 수용 규모의 아르모니 대세미나실. 두 개 공간으로 나누어 진행 가능하다. 한화리조트 제공
용인 베잔송 연회장. 한화리조트 제공
아이들을 위한 특화된 객실인 뽀로로룸에선 마치 어린이집에서 처럼 들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진=강민영 선임기자
동화의 나라 분위기의 뽀로로룸 내부. 사진=강민영 선임기자
라피네 레스토랑. 한화리조트 제공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 주변 관광지의 하나인 한택식물원 호주온실관의 바오밥나무. 호주대륙의 신비를 엿볼 수 있는 나무다. 사진=강민영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