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황지혜 기자] 키넥신 컨벤션 매니지먼트(KINEXIN Convention Management)가 인도 뉴델리에서 세계 플라스틱 제조산업전(PlastFocus)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키넥신 컨벤션 매니지먼트는 한국 전시장인 킨텍스와 한국 전시주최자인 메쎄이상이 인도 뉴델리 IICC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을 위하여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플라스트포커스는 세계 플라스틱 제조산업전시회로 이번 전시회 유치는 키넥신과 인도 전시주최사 트리윤사, 마마타 그룹(Mamata Group)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3사는 지난 13일 ‘뉴델리 르 메르디앙(Le Meridien) 호텔‘에서 ‘플라스트 포커스‘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본 협의회에는 인도 최대 플라스틱 제조기업이자 미국 등 전 세계 80개국에 플라스틱 사출기 등 첨단 기계를 수출하는 마마타 그룹(Mamata Group)의 마헨드라 파텔 회장과 키넥신 운영법인 정형필 대표, 인도의 주요 국제 무역전시주최사인 트리윤사의 세실 대표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현재 공정률이 약 77%에 달하는 IICC 전시컨벤션센터를 시찰하고 전시규모 약 7만평방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산업전인 플라스트포커스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인도 정부가 건립중인 인도 수도 뉴델리의 IICC는 국제공항과 특급호텔 단지에서 가까운 교통의 요지에 입지하고 있으며 1단계 건립시 전시장과 회의실을 합쳐 약 12만sqm에 달하는 규모로 건립이 예상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IICC 운영법인을 총괄하는 정형필 대표는 ”우리 나라 전시회 주최자들중에서도 건설, 뷰티, 첨단 예술, 웰니스 등 다수의 분야에 걸쳐 KINTEX의 자회사인 KINEXIN이 운영하는 IICC 전시컨벤션센터에 동반 진출하여 서남아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장기적으로는 IICC에 유치되는 초대형 국제전시컨벤션 행사들이 대한민국으로도 확대 개최되어 한국과 인도에서 교차개최될 가능성도 충분하므로 국내 주최자들은 IICC 진출 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