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분양형 지식산업센터 '미래코브' 이달 분양 개시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의 분양형 지식산업센터 '미래코브'가 지난 2일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받아 분양 중에 있다고 27일 밝혔다다.

 

미래코브는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처음으로 지어지는 분양형 지식산업센터로서 그 의의가 크며 청주시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임대형 '청주 미래누리터'와는 다른 민간주도의 분양형 센터로서의 특색을 가진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기본적인 시설유지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이 제한적일 수 있다. 반면 분양형 지식산업센터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부대복리시설, 특화설계, 커뮤니티시설 등 최신시설과 함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질 높은 업무환경이 제공되어 입주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입지, 제품력 등에 따라 자산 가치 증가와 투자금 회수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미래코브는 랜드마크 외관의 커튼월 설계,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드라이브인 시스템, 화물용 엘리베이터, 충분한 주차대수 등 최신설계기술을 반영함에 따라 오창뿐만 아니라 인근 증평, 진천, 음성 등 주변 산업단지의 광역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코브는 중부고속도로 오창IC 인근(양정송대길)에 들어서며 7457㎡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15층, 전체면적 4만5205㎡ 규모로 지어진다. 2026년 6월 완공 목표다.

 

오창IC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 빠르고 편리한 교통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 등을 포함한 40여 개의 2차전지 관련 대기업 클러스터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오창IC, 서오창IC, 그리고 오송역(KTX/SRT)과 인접해 있어, 전국 각지에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차량진입이 가능한 설계를 도입했으며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통해 차량이 5층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무실 바로 앞에서 물류를 쉽게 상하차할 수 있다. IT, BT, R&D,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수용할 수 있는 특화된 설계는 각 층에서 최대 1.2톤/m²의 하중을 지탱한다.

 

법정주차기준의 298%를 충족하는 490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어 입주업체 직원과 방문객 모두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으며 건물에 통합된 BIPV방식의 태양광 에너지 발전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화설계로 디자인된 1층 로비와 고급 엘리베이터 홀, 프라이빗한 커튼 월 설계를 도입했으며 지상1층에는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된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입주기업들은 다양한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다. 취득세 및 재산세 35% 감면, 중도금 60% 대출이자 무상 지원, 잔금 대출 70~80% 등이 모든 기업에게 제공되며, 특히 수도권에서 이전하거나 창업하는 기업에게는 법인세 또는 소득세 5년간 100% 감면 후 2년간 50% 감면이 적용된다. 창업기업에게는 추가적으로 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3년간 100% 감면, 법인세 또는 소득세 4년간 50%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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