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자전거 브랜드 첼로가 산악자전거 스테디셀러 ‘XC 시리즈’의 2024년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첼로 XC 시리즈는 본격적인 산악 라이딩을 위한 주행 성능을 갖춘 크로스컨트리 레이싱 자전거다. 험지 뿐만 아니라 자전거 도로에서도 빠르고 쾌적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오프로드에서도 편안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충격 흡수 프레임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아웃도어 붐의 확대로 액티비티 라이딩과 바이크 캠핑을 비롯한 MTB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층 다양해진 종류의 제품을 선보였다.
우선 XC 시리즈의 프레임은 첼로만의 기술력으로 완성되는 허니콤 엣지 디자인(Honey Comb Edge Design)으로 설계됐다. 다양한 육각형의 튜브를 각 부위의 특성에 맞춰 적용하고, 탑 튜브를 한 번 더 꺾어 충격 흡수율을 높였다.
프레임 소재는 주로 험지를 주행하는 아웃도어 라이딩 특성에 맞춰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라이딩 가방이나 캐리어 등 많은 짐을 연결하기에도 유리하다. 더 편하고 빠른 주행력을 선호하는 MTB 라이더를 위해 카본 프레임으로 업그레이드된 XC PRO 시리즈도 함께 선보였다.
다양한 노면 주행에 최적화된 서스펜션 포크도 눈에 띈다. XC시리즈에 적용된 프론트 서스펜션은 압축 공기의 탄력을 이용한 에어 샥 구조로 완성되며, 작은 진동까지 흡수해 험난한 주행에도 일관적인 성능으로 부드러운 승차감을 유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본적인 27.5인치 제품은 물론 거친 산악 주행을 즐기는 라이더를 위한 29인치 대형 사이즈까지 선보였다.
편안한 주행감을 위해 안장도 업그레이드했다. 첼로는 이탈리아 자전거 안장 명가로 불리는 셀레로얄 제품 중에서도 좌골 지지 범위가 확장된 ‘셀레로얄 컴포트’ 안장을 탑재해 장거리 주행에도 소위 안장통이라 불리는 통증과 불편함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권장가격은 라인업별로 상이하다. 알루미늄 프레임의 XC 시리즈는 56만원 ~ 97만5000원, 카본 프레임의 XC PRO 시리즈는 150만원~240만원 선이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