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은 청소년수련시설 종사자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기관 종사자 EAP 지원사업’을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0년 시작이후 올해로 5회를 맞이했으며, 사업에 참여한 시설 종사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스트레스 관리뿐 아니라 근골격계 관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도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600여 명으로 확대했으며, 전문 상담사가 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개인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기관 종사자의 특성을 고려한 ▲스트레스 자가진단 ▲마음건강 진단 및 컨설팅 ▲근골격계 건강 활동으로 구성했다.
스트레스 자가진단은 상시 스트레스 진단 플랫폼을 통해 종사자가 직무 스트레스 요인, 소진 및 번아웃, 감정노동 등에 대해 스스로 진단할 수 있다. 마음건강 진단 및 컨설팅은 전문 상담사가 직장으로 찾아가 1:1 직무 스트레스 진단 및 상담을 진행한다. 근골격계 건강 활동은 전문치료사가 개인별 근골격질환을 진단하고, 맞춤형 피지컬 케어와 사후 진단·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마음건강과 신체건강 관련 전문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여 종사자 개인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시설별 신청 모집을 통해 진행하며 도서·벽지 수련시설이나 최근 2년 내 해당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시설이 우선 지원된다. 신청은 이달 6일부터 18일까지 진흥원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스트레스 자가진단은 공통으로 실시하고, 마음건강과 신체건강 활동 중 선택할 수 있다.
손연기 이사장은 “청소년수련시설 종사자들이 직무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서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시설 종사자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청소년에 대한 서비스의 질도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