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는 마사지 모듈 혁신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 증진과 새로운 마사지 형태를 구현한 세 가지 신규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로 1일 밝혔다.
등록 특허는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에 적용될 선행 기술로 ‘볼 타입 시료유닛 및 이를 갖는 마사지 장치의 마사지 모듈 특허(특허 제 10-2659894호)’, ‘마사지 장치의 하이브리드 마사지 모듈 특허(특허 제 10-2659895호)’, ‘이동형 머리 받침부를 포함하는 마사지 장치 특허(특허 제 10-2660080호)’다.
우선 볼 타입 시료유닛 및 이를 갖는 마사지 장치의 마사지 모듈 특허는 마사지 볼을 고정시켜주던 축을 제거해 360도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회전하도록 했다. 신체에 부드러운 마사지 효과를 제공함과 동시에 마찰력을 감소시켜 소음 발생 및 내구성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마사지 장치의 하이브리드 마사지 모듈 특허는 마사지볼이 결합돼 있는 시료암부가 기존과 동일하게 고정되기도 하고 마사지 강도에 따라 앞뒤로 탄성적으로 움직이기도 하는 하이브리드 마사지 모듈 기술이다. 해당 부위의 움직임을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전환할 수 있어 기호에 따른 마사지 강도 조절이 한층 더 용이하다.
마지막으로 이동형 머리 받침 부를 포함하는 마사지 장치 특허는 제품 상단의 머리 받침부가 마사지 모듈과 연동해 이동하면서 사용자의 머리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사용자의 편안한 휴식이나 숙면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머리 꺼짐 현상 역시 방지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는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헬스케어로봇의 마사지 원천 기술과 핵심 부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특허 등록된 선행 기술들을 향후 출시 예정인 제품들에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 증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전반적인 업계 불황에도 연구개발 투자에 공을 들여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바디프랜드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기준 212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5.1%다. 올해 9월 30일 기준 바디프랜드는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1887건을 출원했고 이 중 894건이 등록돼 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