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엔컴(주), 영하에도 강력한 초기 강도 발현 동결융해 저감 특수 콘크리트 출시

-한라엔컴(주), 특수콘크리트 제품화 시장 적극 개발 추진 박차
-영하 5℃ 환경 하에 48시간 기준 5㎫ 이상 강도발현
-높은 양생 비용 및 인건비, 안전사고 발생 위험 감소

한라엔컴(주) 기술연구소가 겨울철 건설현장의 한계를 극복할 동결융해 저감 특수 콘크리트를 선보였다. 영하 5℃에서도 초기 강도 5㎫를 발현하며, 비용 절감과 안전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한다.

 

기온이 많이 올라가는 여름과 영하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에는 콘크리트의 온도 제어가 필요하다. 특히, 동절기의 낮은 온도 환경하에 콘크리트는 수화열의 제한으로 굳는 속도가 현저히 저하되고, 타설 직후 동결과 융해 작용이 반복되어 강도 손실과 파손, 균열과 같은 초기 동해가 발생된다. 타설 후 초기 동해의 발생을 막기 위해 양생 및 보양은 중요한 공정이다. 그러나 동절기 건설현장의 경우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한 질식 위험이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에 발생된다.

 

현재는 콘크리트의 양생 및 보양을 위해 열풍기, 갈탄 난방 및 버블시트 등을 사용하는 ‘보온양생’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는 인건비 및 높은 양생 비용이 요구된다. 특히, 열풍기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배출로 안전 사고 발생 위험이 높으며, 이에 따른 사망사고는 매년 발생하는 실정이다.

 

한라엔컴(주)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절기에 고성능 콘크리트의 초기 강도 향상과 동결융해의 피해를 최소화가 가능토록 방동 효과를 가진 내한 촉진제 사용 등의 구성 재료 선정과 다양한 역학적 성능 검증 등을 통해 영하 5도에도 소요 품질을 만족하는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 최적 배합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동결융해 저감 특수 콘크리트는 초기 콘크리트 강도를 확보해, 영하 5도에도 타설 후 48시간 기준 5㎫ 이상을 발현했다고 밝혔으며, 겨울철에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만큼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비용 절감 및 균일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별도의 보온 양생 작업이 불필요해, 열풍기, 갈탄 난방 등을 사용하지 않아 비용 절감 및 질식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한라엔컴(주) 기술연구소의 김충겸 소장은 “이번 동결융해 저감 콘크리트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고성능·고품질의 특수 콘크리트 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기존 건설 기술이 지닌 한계와 난제를 극복해나가며, 레미콘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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