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이천 청소년생활문화센터 건설현장서 노동자 숨져

이천시 청소년생활문화센터 조감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건립 중인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한 청소년생화문화센터 건설현장에서 노동자가 숨진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3일 경기도 이천시 청소년생활문화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70대 남성이 측량 작업 도중 6.9미터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동료들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튿날인 24일 끝내 숨을 거뒀다.

 

캠코는 이천시가 확보한 국비 및 도비 97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51억 원을 활용해 연면적 8843.16㎡,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이천시 청소년생활문화센터를 내년 3월 준공을 목표 건립 중이었다.

 

이천시 청소년생활문화센터는 이천시와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유휴부지에 학생들을 위한 첨단기술 인재육성 공간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문화시설 마련을 위해 캠코에 위탁한 건이다.

 

캠코는 2005년부터 약 2조원 규모의 국·공유재산 위탁 개발 사업 총 58건을 완료했으며 현재 약 2조 1000억원 규모의 개발 사업 47건을 수행하고 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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