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코리아 엑스포 오사카’가 27일 일본 오사카의 인텍스 오사카에서 개막했다. 오사카·간사이 엑스포(4월13일~10월16일) 개최를 앞두고 한국의 뷰티, 식품, 라이프스타일 등을 알리는 자리다.
이날부터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며 마이스(MICE) 전문기업 ㈜엑스포럼과 (사)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뷰티, 푸드, 생활소비재 등 3개 카테고리의 국내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하며 국내 기업에 일본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한국과 일본을 잇는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약 90개 기업이 참가해 자사 제품을 전시한다. 현지 바이어 초청 상담회, 오사카 진출 기업을 위한 법률 세미나 등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한 K-뷰티&패션 스타일링 쇼케이스, K-푸드 쿠킹클래스와 같은 관람객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한일 부부 ‘쿠키커플’ 등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일본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애경산업, 농심, 죠스떡볶이 등도 부스에 참여한다. 전남도와 용인시, 충주시도 기업지원 공동관을 구성해 지역 내 수출 기업의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끝으로 이번 행사는 일본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심은경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팬들과 만난다.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는 “국내 전시기업 역사상 최초로 일본서 개최하는 전문 전시회인 만큼 그동안 축적한 글로벌 전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총동원한 행사”라며 “한국 제품과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향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K-문화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코리아 엑스포 오사카에 이어 오는 6월에는 코리아 엑스포 파리가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