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이경하 기자] 분식프랜차이즈인 대구의 '떡무꼬빨닭'은 '샵인샵' 형태의 브랜드 추가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점진적인 매출 확보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떡무꼬빨닭은 야식·간식 메뉴 국물닭발을 샵인샵 대표 아이템으로 내세우고 있다. 낮, 저녁, 밤 매출까지 모두 공략할 수 있도록 짬뽕떡볶이, 국물떡볶이, 감자떡볶이, 튤립닭발 후라이드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 업체측은 전했다.
떡무꼬빨닭 김유진 대표는 "샵인샵 브랜드는 기존 매장 그대로 메뉴 추가만을 통해 간편하게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창업비용에 대한 큰 부담 없이 매출을 높일 수 있다"면서 "최근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외식 매장 업주들을 중심으로 분식샵인샵 배달 브랜드 창업을 상담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떡무꼬빨닭은 대구의 샵인샵 전문 브랜드로 배달 앱 내에서 분식, 한식, 야식 등 1인용 4개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세 달째 이어지면서 자영업자들의 매출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앞으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자영업의 위기를 다시 반복하지 않으려면 과거의 영업방식을 재검토하고 근본적이고 새로운 영업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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