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이경하 기자] 프랑스 농식품부(MAA)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가 주관하는 ‘제19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 진출자가 발표됐다. 지난 6월 18일 100여 명의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선 시험을 치러 이 가운데 총 4명의 결선 진출자를 선발했다고 21일 주최 측은 밝혔다.
국내 가장 오랜 역사의 프랑스 와인 소믈리에 대회인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전문 소믈리에 부문 및 일반인 부문(어드바이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매년 한국 최고의 소믈리에와 일반인 와인 애호가를 선발한다.
시험은 프랑스 지역별 와인 산지, 포도 품종 등의 지식과 서비스 방법 등을 묻는 필기시험과 블라인드 테이스팅 항목으로 구성된다. 예선 시험을 통해 소믈리에 부문 상위 4명의 결선 진출자와 어드바이저 부문 최상위 1명의 우승자를 가려낸다.
2020 제19회 최종 결선 진출 소믈리에는 김주용 소믈리에(임프레션), 최준선 소믈리에(그랑아무르), 한욱태 소믈리에(권숙수), 한희수 소믈리에(SPC) 네 명이며 올해의 어드바이저 우승자는 한독와인의 이승현이다.
이번 결선에 진출한 네 명의 소믈리에는 오는 9월 10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최종 경합을 벌인다. 결선은 공개로 진행되며, 프랑스 와인에 관심이 있는 업계 전문인 및 일반인 모두 참관이 가능하다. 결선을 통해 선발되는 올해 최고의 소믈리에에게는 프랑스 와이너리 투어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초프리미엄 프랑스 와인셀러 유로까브 프로페셔널과 아르떼비노를 독점 판매하고 있는 캐리어냉장이 작년에 이어 이번 해에도 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와인셀러를 부상으로 수여할 예정이다.
프랑스 농식품부 주최 2020 제19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도멘 바롱 드 로칠드(라피트)’, 캐리어냉장의 프리미엄 와인셀러 브랜드 ‘유로까브 프로페셔널’과 ‘아르떼비노‘, 국내 최초 국제인증 와인 교육기관인 ‘WSA 와인아카데미’, 프랑스 와인 전문 수입사 ‘와이너’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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