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파인다이닝 배달 ‘5성급 언택트 서비스’ 선보여

롯데호텔이 파인다인이 풀코스를 집까지 배달해주는 '홀리데이 갈라 앳 홈'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롯데호텔 제공

[전경우 기자] 롯데호텔이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에 맞춰 풀코스 파인다이닝을 집까지 배달해 주는 ‘홀리데이 갈라 앳 홈(Holiday Gala at Home)’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시그니엘(서울, 부산)과 롯데호텔(서울, 월드)는 이달 31일까지 ‘홀리데이 갈라 앳 홈’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단품 위주로 구성된 일반적인 투고 프로모션과 달리, 호텔 업계 최초로 파인다이닝 풀 코스 요리를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스타터, 스프, 해산물, 스테이크, 디저트 및 안주류 총 6코스이며 테이크 아웃 및 배달 서비스가 제공된다.  주문한 메뉴에 맞게 제작한 개별 메뉴 카드, 집에서도 레스토랑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셰프가 제안하는 간편 조리 팁과 플레이팅 가이드도 제공되어 파티 분위기를 돋워준다. 

 여기에 롯데호텔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 3종(샴페인, 레드, 화이트) 페어링과 플라워 데코레이션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예약은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24시간 전까지 예약할 수 있다. 시그니엘 서울은 최소 20만원부터 주문 및 1층 드라이브 스루 픽업 존 또는 79층 더 라운지에서 수령, 시그니엘 부산은 최소 24만원부터 주문 및 3층 드라이브 스루 픽업 존 또는 차오란에서 수령할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과 롯데호텔 월드는 최소 15만원부터 주문, 드라이브 스루 픽업 존 또는 1층 델리카한스에서 수령할 수 있다. 상기 프로모션은 유료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호텔 직원이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 제공

 한편, 롯데호텔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국내 호텔 업계의 ‘뉴노멀’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지난 봄 선보였던 드라이브 스루 도시락 ‘시그니처 박스’가 첫 신호탄이었다. 이후 추석 연휴에는 명절음식을 보강한 '패밀리 개더링' 상품 등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9월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는 직원이 테이블에서 주문 받아 자리까지 직접 서빙하는 ‘프라이빗 고메(Private Gourmet)’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롯데호텔은 드라이브 스루 프로모션 매출이 목표의 2배 이상을 달성하자 ‘시그니처 컬렉션 박스(SIGNATURE COLLECTION BOX)’, 일식당 모모야마, 한식당 무궁화, 중식당 도림의 ‘도시락’, 양갈비와 랍스터로 구성된 ‘시그니처 다이닝(SIGNATURE DINING)’등 기존 메뉴에 파인 다이닝(Fine Dining) 코스 메뉴, 혼술 세트와 캠핑 패키지 등을 추가했다. 

롯데호텔 서울 일식당 모모야마의 드라이브 스루 도시락. 사진=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드라이브 스루’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격상될수록 수요가 늘고있다”며, “10월 대비 11월 20%의 매출 신장을 보이는 등 도시락을 시작으로 혼술족, 캠핑족 등을 타겟한 언택트 상품군에 대한 반응이 좋아 연말 홈 파티용 상품도 개발했다”고 말했다. kw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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