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720+, 당첨자 소감 “하늘이 준 선물, 집장만에 쓸 것”

 

사진= 33회차 1등 사진. 동행복권 제공
사진=38회차 1등 사진. 동행복권 제공

 

[세계비즈=김대한 기자]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측이 연금복권720+ 33회차, 38회차의 1·2등 동시 당첨자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연금복권을 10번 정도 구입한 33회 1·2등 당첨자는 연금복권을 사는 날, 숫자 9번이 마음에 들어서 9번이 있는 복권을 샀다. 연금복권을 구입하면 일주일이 행복해지고 당첨을 확인하는 날에 기분 좋은 꿈을 꿨다고 한다. 당첨자는 “당첨 번호를 하나씩 맞춰보며 1등에 당첨된 것을 확인하는 순간 숨이 멎는 것 같았다”며 “당첨금을 모아서 집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8회차 1·2등 당첨자는 연금복권을 꾸준히 소액으로 구입해왔더니 1등 당첨의 기회가 왔고, 당첨되고 나니 오히려 차분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당첨자는 “꿈도 안꾸고 평소와 다르게 특별한 것이 없었는데 큰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회사에 다니고 연금복권 당첨금은 노후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3회 1·2등 당첨자가 나온 서울 동작구의 판매점주는 “복권을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당첨이 되면 좋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복권기금으로 사회 곳곳, 좋은 곳에 돈이 쓰이고 있으니 작은 기부라고 생각하라’고 말한다”며 “막상 우리 판매점에서 1등과 2등 당첨자가 나오니 기분도 좋고 보람도 느낀다”고 전했다.

 

38회 1·2등 당첨자가 나온 전라북도 전주의 판매점주는 “당첨되길 바라는 소중한 마음으로 복권 구매를 하는 만큼, 큰 금액보다는 본인의 마음에 맞는 금액으로 구매하셔서 복을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imkor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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