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알고리즘 투자플랫폼 ‘인텔리퀀트 스튜디오’를 서비스하고 있는 ㈜인텔리퀀트(대표 이종권)가 국내 주식에 이어 미국 주식으로 그 대상을 확대하며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개인투자자들이 퀀트 투자 전략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인텔리퀀트 스튜디오’는 금융 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개인투자자들도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으로 사용 환경을 제공하여, 투자자들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개발하고 투자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투자전략 알고리즘의 개발, 테스트, 실전투자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포트폴리오 구성과 정기 리밸런싱을 기본 개념으로 한 팩터 모델이나 전략적/전술적 자산배분 모델을 투자운용 알고리즘으로 표현하기 위한 지원 기능을 갖고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인텔리퀀트는 누적 5000명의 사용자들에게 국내에 상장된 전 종목에 대한 20년 이상의 재무데이터와 주가데이터를 제공해 왔다. 또 백테스트는 물론 실전투자까지 편리하게 지원하기 위해 NH투자증권과 제휴하여 사용자가 직접 개발한 DIY 전략의 자동주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대부분의 종목에 대해 10년 이상의 재무데이터와 주가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자 하는 누구나 퀀트 투자 전략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통합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스크립트 언어 기반으로 정교하고도 자유도가 높은 투자 알고리즘을 작성하거나 블록 조립 방식의 편리하고 쉬운 투자전략 개발 방식을 미국 주식에 대해서도 지원하며, 백테스트와 실전 투자를 위한 지원 기능도 국내 주식에 대한 것과 동일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인텔리퀀트 이종권 대표는 “그동안 개인투자자들이 금융 빅데이터를 마음껏 활용해 데이터 분석에 근거한 합리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국내 주식용 퀀트 투자에 관한 한 최고의 플랫폼을 제공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최근 몇 년간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에 비해 여전히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기업보다도 훨씬 더 정보가 부족하고 파악하기 어려운 미국 기업에 대한 투자 의사결정을 막연한 직감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투자자들이 퀀트 전략을 활용하여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인텔리퀀트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 핵심 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의 금융부문 서비스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