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없는 돌출입 교정, 훅 교정장치로 교정 기간 단축할 수 있어”

사진=오리건치과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장기 치료로 꼽히는 치아교정 치료는 비뚤어진 치열을 바로잡아, 가지런하게 교정한다. 교정 후 기능적, 심미적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지만, 긴 치료 기간 탓에 치료 여부에 대한 고민도 길다. 

 

치아교정 중에서도 돌출입 교정은 일반적인 치아교정 케이스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치료이다.  대부분 돌출입은 수술을 통해 교정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잇몸뼈 돌출이나 잇몸 돌출, 치아가 앞으로 튀어나와 생긴 돌출입이라도 수술 없이 치아교정을 통해 교정할 수 있다.

 

심한 돌출입의 경우에는 입이 코끝보다 앞으로 나와 있을 수 있다. 이는 외관상 심미적인 고민을 안길수도 있지만, 기능상으로도 여러 문제를 유발한다. 입이 제대로 다물어지지 않아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고, 치아 교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저작 기능에도 영향을 받는다. 입을 다물었을 때도 입매가 부자연스럽고, 특히 웃을 때 잇몸이 지나치게 많이 드러나 웃는 행위 자체가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

 

돌출입 치아교정은 돌출입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나, 돌출입으로 인해 심미적, 기능적 불편함을 겪고 있을 때 적합하다. 장기간 치료에 대해 부담이 있다면, 특허 받은 훅 교정장치를 이용해 최소 2년~최대 5년까지 걸리는 돌출입 교정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훅 브라켓을 이용한 교정장치는 기존 브라켓과 달리 훅을 첨가해 치아와 치열의 저항 중심점에 가까이 힘이 전달될 수 있게 설계됐다. 

 

일반 교정장치에서 치아배열 후 치아 당기기를 하는 것과 달리, 교정 시작과 함께 치아 당기기가 가능해 더욱 빠른 교정이 가능하다. 발치로 형성된 공간이 1년 안에 메꿔져, 교정 치료 시작 후 3~4개월 후부터 가시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발치 공간이 메꿔지는 기간에는 1년 정도 설측 교정을 진행해, 돌출입 투명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훅 장치와 미니스크류를 이용해 치아 끝부분이 입 안쪽으로 쏠리는 옥니와 같은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고 약한 힘으로 치아를 바로잡기 때문에 편심 현상을 방지하면서, 통증 없이 편안한 교정 치료가 가능하다.

 

오리건치과 김옥경(치아교정 전문의) 원장은 “돌출입 치아교정은 3D 시뮬레이션 및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구강 상태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한 뒤, 이를 바탕으로 교정 계획을 수립해 교정을 시작한다”며 “긴 교정 기간과 효과에 대해 조금이나마 두려움이 있다면 기간을 앞당기고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잘 살펴보고, 수술 없이도 돌출입을 치료할 수 있는 훅교정 장치와 같은 방법을 찾아 기간은 단축시키고, 옥니와 같은 부작용도 예방해 교정 결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돌출입 교정치과를 선택할 때는 돌출입 교정 후기를 통해 정밀 검사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숙련된 치아교정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며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교정장치와 치료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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