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유은정 기자] 하나손해보험은 기존 디지털전략본부를 디지털전략본부와 상품업무본부로 분리하고 디지털전략본부장에 남상우 전무(전 하나금융파인드 대표)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남 전무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LG인터넷 마케팅기획팀, SK커뮤니케이션즈 브랜드마케팅팀, 청담러닝 CMO(마케팅총괄)를 거쳐 2015년 리치앤코 마케팅 총괄 전무, 2018년 7월부터 리치플래닛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올해 3월 출범한 하나손해보험의 법인보험대리점 자회사인 하나금융파인드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인슈어테크 서비스 플랫폼을 준비 중 하나손보의 임원으로 취임하면서 디지털전략본부장을 겸직하게 됐다.
남 전무가 총괄하는 디지털전략본부에는 디지털전략팀, 디지털채널팀, 손님마케팅팀 3개팀과 원데이플랫폼고도화 TF팀으로 구성돼 있다
남 전무는 인슈어테크 플랫폼 ‘굿리치’ 를 성공적으로 경영한 성과 등을 통해 ‘디지털’과 ‘플랫품’ 분야에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보험 시장의 혁신을 위해 플랫폼에서 영업조직까지 총괄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나손보는 현재 원데이플랫폼 고도화를 추진 중으로, 남 전무의 플랫폼 사업 경험을 살려 디지털손해보험사에걸맞는 차별화된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남 전무는 “원데이, 1Q App 기반의 독자적 D2C(소비자 직거래) 채널을 구축하고 디지털마케팅과 브랜드 경쟁령을 강화해 디지털 보험시장에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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