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김밥, 테이크아웃 및 배달형 매장 론칭

사진=방배김밥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대를 이어 30년간 유부김밥의 전통을 지켜온 방배김밥이 이번에 테이크아웃 및 배달 전문매장인 방배김밥을 론칭하고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2012년 12월 SBS의 유부김밥 최강달인에 선정됐던 방배김밥은 소고기 맛이 나는 고소한 유부와 짜지 않은 백무를 넣어 만든 베지테리안 김밥으로써 소고기 없이도 소고기 맛이 난다.

 

해당 유부김밥에 다양한 김밥메뉴를 추가하고 전문쉐프가 개발한 요리메뉴를 접목시켜 만든 카폐형 컨셉이 라이스쉐프(Ricechef)다. 라이스쉐프는 2018년 8월에 가맹사업 시작해 현재까지 20개가 영업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최근 비대면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카폐형 컨셉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본사는 유부김밥을 비롯한 김밥 메뉴 6가지와 떡볶이와 오뎅을 추가해 가벼운 컨셉으로 테이크아웃과 배달 전문매장(T&D형)인 방배김밥을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방배김밥(T&D)은 약 33㎡ 매장을 기준모델로 선정해 3000만원 초반의 금액으로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메뉴 수가 많지 않고, 테이크아웃과 배달형태로 영업하며, 이 외에도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방식이라 매장 운영이 비교적 간편하다. 인건비를 비롯한 고정비 지출을 줄임으로써 수익성을 높였고, 특히 부담스러운 배달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부부창업에 유리한 소자본 창업 모델이라고 업체 측은 덧붙였다.

 

방배김밥과 라이스쉐프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이쉐프코리아 김용대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계속해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를 많이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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