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가을철 피부를 보호하지 않고 무작정 야외활동에 나설 경우,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부의 적은 '자외선'이다. 흔히 가을철은 여름에 비해 자외선이 강하지 않다고 여겨 관리에 소홀해지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자외선 지수는 낮아도 자외선 양은 오히려 많기 때문에 여름 못잖은 꼼꼼한 관리가 필수다.
자외선으로 인한 대표적인 색소질환으로는 주근깨, 기미, 잡티 등을 꼽을 수 있다. 색소질환은 처음 생성되면 옅은 색상과 작은 크기로 인식하지 못하고 넘기기 쉽다. 하지만 자외선이 피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자극되면 색상이 진해지면서 크기도 커져서 얼굴에서 두드러져 보이게 된다.
한번 발생한 기미와 각종 잡티 등은 경우 일반적인 자가관리로 개선되지 않는다. 물론 색소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 문제가 발생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대로 방치해 두면 병변이 더욱 넓어져 외모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
다만, 색소 질환의 경우 눈으로 볼 때는 비슷해 보이더라도 개인별 피부 상태에 따라 모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
최근 색소질환치료에 널리 쓰이는 게 바로 레이저토닝이다.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색소 병변을 정확히 타깃해 통증이나 부작용이 적어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피코하이를 들 수 있다. 이는 300ps를 기반으로 짧은 시간 동안 높은 파워로 색소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수연 수원 닥터수의원 원장은 “피코하이는 섬세한 에너지 강도 조절이 가능해 개인별 얼굴 및 피부타입에 따라 다양한 색소 질환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며 “통증이나 부작용, 부기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술 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하고, 색소 치료 후 발생되는 딱지는 인위적으로 제거해서는 안되며 자연스럽게 탈각 될 때까지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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