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스쿨, 2021 성교육 전문 강사 양성과정 3기 마쳐

사진=자주스쿨

[세계비즈=박보라 기자] 성교육·성상담 전문기관 자주스쿨이 올해 9월 ‘2021년 성교육 전문 강사 양성과정 3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주스쿨 성교육 전문 강사 양성과정은 개개인이 성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도록 돕기 위해 함께 공부하고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다. 성교육 분야에 관심이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이며, 2019년에 1기로 시작하여 올해 3기를 진행했다.

 

자주스쿨은 3기부터 성교육 전문 강사 양성과정을 신청한 전 수강생들에게 총 5시간, 10강의 온라인 성교육 기초과정을 제공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과정을 시작하기 전, 기본적인 성 지식과 개념을 익혀 깊이 있는 수강 기간을 갖는 것이 목적이었다.

 

전문 강사 양성과정은 7주는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8주차에는 오프라인 강의 시연으로 이뤄졌다. 자주스쿨의 성교육 전문 강사 양성과정은 강의뿐만 아니라, 매주 성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공유하고 자신만의 성에세이를 작성하는 활동 등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2021 자주스쿨 성교육 전문 강사 양성과정에는 엄혜진 교수, 류지원 산부인과 전문의, 양선우 대표, 송재성 변호사, 한채윤 강사, 신그리나 강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이효린 강사, 김현숙 강사, 아웃박스 이예원 강사, 십대여성인권센터 조진경 대표, 박정훈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은 “자주스쿨 성교육 강사 양성과정에서 관계, 가치, 권리, 문화, 섹슈얼리티, 젠더 이해, 폭력과 안전, 건강과 복지를 위한 기술, 인간의 신체와 발달, 성적 행동, 성과 재생산 건강에 대해서 다양하게 알 수 있었다”며 “깊은 관심을 가져야만 알 수 있는 영역들을 각 분야의 전문가와 활동가들에게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자주스쿨 관계자은 “양성과정을 마친 이후에도 수강생들에게 관련 특강이나 스터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성교육 강사 양성과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밝고 안전한 성문화를 위해 함께 연대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주스쿨 성교육 전문 강사 양성과정 4기는 2022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자주스쿨 홈페이지나 블로그, 네이버 카페, 카카오채널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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