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스카나호텔-한국청소년재단, ‘미래로 이어지는 펀드’ 협약

[정희원 기자] 토스카나 호텔이 한국청소년재단과 취약 계층 청소년들에게 문화 예술 교육을 지원하는 ‘미래로 이어지는 펀드’ 프로그램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선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8일 서울 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신동휴 토스카나 호텔 회장, 황인국 한국청소년재단 이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사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예산과 인력, 공간 등 제반 사항에 대한 지원과 교육 소외 청소년 대상자 발굴 및 사업 지원 업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미래로 이어지는 펀드’는 호텔을 방문한 고객이 기부한 금액과 같은 금액을 토스카나 호텔이 1대 1로 매칭, 전체 기부 금액을 두 배로 증액시켜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생활에 필요한 물품 지원이 아닌 문화 예술 교육을 통해 음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내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음악을 배우고 싶지만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이번 사업으로 운영되는 ‘더 뮤즈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되어 현악, 목관, 금관 등 다양한 악기를 통해 예술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 뮤즈 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부터 구로 지역 구청 및 학교, 지역 아동 센터, 청소년 시설 등을 통해 추천 받아 면접을 통과한 40여 명의 아동 및 청소년을 단원으로 구성된다.

 

2022년 1월부터 본격적인 오케스트라 소규모 그룹 지도와 클래식 연주 및 창작 예술 등의 교육을 시작한다. 같은 해 연말, 제주에서 진행 예정인 ‘토스카나 호텔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선물 같은 음악 이야기를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동휴 회장은 “‘미래로 이어지는 펀드’는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특별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박탈감을 해소해 주고, 건강하며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라며 “이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행사로 더욱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음악과의 만남을 선물할 프로젝트로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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